▲ 오산경찰서가 14일 가정폭력 공동대응팀 개소식을 열고 피해자 보호 지원에 나섰다. /사진제공=오산경찰서

오산경찰서는 14일 오산 AI코딩센터에서 오산시와 협업해 구성된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정웅 오산경찰서장과 이권재 시장, 성길용 시의장, 관련 유관기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은 그동안 가정폭력·성폭력 사건 발생시 각 기관의 개별대응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오산경찰서와 시가 손을 맞잡고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오산경찰서는 오산시와 지난 12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어 올해 2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하여 가정폭력·성폭력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긴밀히 협력해왔다.

박정웅 서장은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가 평온한 일상을 찾을 수 있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자 보호 체계가 마련되었다며, 공동대응팀이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은 오산AI코딩에듀랩 1층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오산경찰서 APO(학대예방경찰관)와 오산시 전문상담사가 가정폭력·성폭력 112신고 피해자를 중심으로 신고 초기부터 공동으로 대응해 피해자 상담, 복지지원, 지원기관 연계 등을 통해 더욱 견고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