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 방사 보조, 모니터링 등 역할
광주시는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우리 생활 주변의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한 뒤 방사해 시민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것이다.
신청은 길고양이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봉사자들은 길고양이를 포획, 수술 후 방사 보조 및 사후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봉사료는 지급하지 않으며 포획 틀과 장갑, 이동장 등 관련 용품을 지원하고 봉사 활동 시간도 인정해 준다.
시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목적과 지침, 안전한 포획 및 방사 방법, 모니터링 방법 등을 다루는 교육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정책과 동물보호팀(031-760-441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방세환 시장은 “사람과 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성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려 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광주=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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