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자동화 공정 개발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현’ 로봇 실증 성공
▲ 대성기계공업, ‘용접 자동화 공정 개발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현’ 프로젝트.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023년 국가산업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전담기관 : 한국 로봇산업진흥원)’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대성기계공업에서 진행된 ‘용접 자동화 공정 개발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현’ 프로젝트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대성기계공업의 공장에서 이뤄졌으며, 대용량 이차전지 건조 및 열처리 설비(ePSMD)와 냉각 설비(PSMC) 등을 제조하는 해당 기업은 국비 1억5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자동 용접 설비를 개발함으로써 생산성과 품질 관리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개발된 용접 검사 모니터링 시스템은 자동 용접 공정 후 용접부의 비파괴 검사를 통해 불량 유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산 효율성 증가는 물론 제품 품질의 신뢰성을 상당히 향상했다.

이와 같은 로봇 기술의 도입은 산업재해 방지 및 근로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로봇 친화적 환경 조성 및 로봇 경제의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