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지방보조금 관리 전문성 강화 위한 ‘보탬e’교육.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인 '보탬 e'에 대한 교육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사업 담당 공무원 120여명과 민간 보조사업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방보조금의 효율적인 관리와 투명성 강화를 목적으로 했다.

'보탬 e'는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전자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수기로 처리되던 지방보조금 관리 업무를 전면 전자화해 중복 지급 및 부정 수급을 방지하고, 정보공개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원하는 '시군구 대상 찾아가는 방문교육' 형태로 진행됐으며, 올해 1월 전면 개통된 지방보조금 시스템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1차 시 교육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탬 e 시스템의 개요, 보조사업자 선정 절차, 교부신청 접수 및 결정 통보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2차 시 교육에서는 민간 보조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및 단체 정보 관리, 공모사업 신청 방법, 수행사업 관리 등에 대해 교육했으며, 이후에는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시스템 사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시는 지방보조금 관리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지방보조금 관리 시스템 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시 기획예산과 이선희 과장은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방보조금 운영의 투명성 및 책임성 제고와 지속적인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반기별 정기 점검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