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모여공부방'. /사진제공=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달 19일부터 7월27일까지 7세 기초 한글·수학부터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 수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수업은 국어·수학은 물론, 전래동화와 기초영어까지 포함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센터는 앞서 올해 1월8일부터 3월2일까지 미취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특강 '다모여공부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겨울방학 특강에는 7세부터 10세 사이의 아동 81명이 참여했다.

이들에게는 기초 한글, 수학, 독서논술, 영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또한 부모 상담을 통해 자녀의 학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됐다.

특강에 참여한 한 부모는 "수업을 통해 자녀의 국어 이해도가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필요성과 만족도를 보였음을 시사한다.

문숙현 센터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보다 풍부한 교육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