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교통 공약 시리즈 1탄

주암역·우면역 정위치, 문원역 신설...2026년 위례과천선 착공

총 12개 역사별 반경 500m 안에 주거지역...철도 사각지대 해소

과천정보타운역과 갈현초사거리역 잇는 ‘환승지하보도’건설
▲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예비후보. /인천일보 DB

 

▲ 과천 교통 공약 시리즈 1탄 노선도. /사진제공=이소영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예비후보는 14일 “과천 전역을 더 촘촘한 역세권으로 만들겠다”며 과천 교통 공약 시리즈 1탄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압구정 및 송파법조타운에서 정부과천청사역을 오가는 위례과천선에 문원역을 신설하겠다”면서 “주암역을 주암지구 내에 정위치 하도록 하는 동시에 우면역도 양재 코스트코 인근에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올해 상반기 안에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 적격성 조사를 끝내고, 내년 국토부 제3자 제안공고 때 이런 내용을 반영해 오는 2026년 위례과천선을 착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본 도심과 지식정보타운을 거쳐 북의왕과 남의왕,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반월역을 잇는 연장노선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과천 (가칭) 원문역과 (가칭) 갈현초사거리역, (가칭) 재경골·숲속마을역을 신설할 경우 총 12개 역사별 반경 500m 안에 과천시 주거지역 대부분이 들어오게 돼 철도 사각지대가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이달 안으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위과선 연장노선을 포함하고, 2026년까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위과선 연장노선의 2028년 착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건설 중인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과 위과선 연장을 통해 추진될 (가칭) 갈현초사거리역을 잇는 ‘지식정보타운 환승지하보도’를 만들겠다”면서 “국토위 국감을 통해 LH에 과천정보타운역 건설 지연에 따른 손실보상을 요구했고, 지하상가 분양 등 추가적인 재원 확보방안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내년 말까지 착공시키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