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동아리 박람회로 새 학기를 맞은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 11∼13일 사흘간 인천 미추홀구 용현캠퍼스 학생회관 광장과 후문에서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

박람회는 동아리 신입부원 모집을 활성화하고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75개 동아리가 참여했으며 재학생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팔씨름 겨루기와 로잉머신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회와 상영회, 공연도 열려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김수빈 건축학부 학생은 “대학에 입학하면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었는데 정보가 없어 박람회를 구경하게 됐다”며 “좋은 장비·시설을 갖추고 있는 동아리도 많아 앞으로 동아리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형렬 동아리연합회장은 “동아리 박람회는 신입부원을 모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지만 동아리와 재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며 “각 동아리가 활동한 결과물을 전시∙상영하면서 학생들 관심을 이끌기 위해 기획했는데 반응이 좋아 동아리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