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환경 개선 진행
낡은 화장실·바닥재 교체
수목 전지·꽃나무 식재 예정

인천 미추홀구는 제물포역 인근 주인공원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제물포 Station-J' 사업 중 하나로 인천시로부터 7억1000만원을 재배정받아 숭의동 50의 2번지 일원 주인공원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내 낡은 화장실과 울퉁불퉁한 바닥재, 오래된 놀이시설을 교체 정비하고 공원에 수목 전지와 다양한 꽃나무를 심어 탈바꿈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달 주민들이 제안한 광장 내 이동식 무대 설치와 놀이터 바닥에 전통놀이 그림 추가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공원 진·출입을 막게 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으로 재개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