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통 상태가 된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신청 시스템.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신청 시스템에 먹통이 발생했다 7시간여만에 정상화 됐다.

1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정보입력 시스템에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전부터 오후 4시59분까지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위한 정보입력이 불가능했다.

일시납입 신청자가 일시납입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 현황이 올바르지 않다’는 문구가 뜨는 식이다.

지난 12일 서민금융진흥원은 2023년 2월 3차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신청자들에게 일시납입 정보입력 및 수정마감일을 이날까지로 안내했다. 

매달 얼마의 금액을, 몇개월치 일시납입할 것인지에 대해 기입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시스템 먹통과 함께 ‘13일까지 일시납입 정보를 입력하지 않을 경우, 기본납입 방식으로 자동 신청된다’, ‘입력한 일시납입 정보는 13일 이후 신청, 취소, 정정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함께 전달돼 이날까지 정보입력을 마무리해야 하는 일부 신청자들 사이에선 혼란이 발생했다.

서민금융진흥원 한 관계자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는데,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일시납입 연장기간이 오늘 마지막이다보니 신청자가 몰렸을 수도 있다”며 “오후 5시까지 복구 한 후, 자정까지 정보입력을 할 수 있도록 열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시스템은 7시간 가량 먹통상태를 이어가다 오후 5시쯤 정상화됐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