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자원활동가 작업물 전시회
5월14일까지 슬기샘어린이도서관
▲ 수원시 시니어 자원활동가 여우구슬이 꿈꾸는 오늘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시 시니어 자원활동가 '여우구슬'이 5월 14일까지 활동한 내용과 작업한 결과물을 담은 전시회를 연다.

'여우구슬'은 2017년 SK청솔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수원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모집하면서 시작됐다. 그간 도서관을 기반으로 어린이 대상 전통문화 교육과 옛이야기 구연, 짚공예, 그림연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회원 11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여우구슬' 회원의 자화상과 그간 활동사진을 보여주는 아카이빙존, '여우구슬'이 만든 다양한 작업물을 전시한 소품존, 공동작품 전시존, 그림연극 상영존 등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여우구슬과 함께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 보는 여우구슬의 꼼지락 공방 ▲여우구슬의 실감 나는 목소리 연기로 들어보는 여우구슬의 그림연극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슬기샘어린이도서관 누리집(www.suwonlib.go.kr/skid/)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참여자의 성취감 고취와 지역사회 재능 나눔을 위해 시작된 시니어 자원활동가 모임 여우구슬을 홍보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여우구슬의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어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