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1일 오후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재명(인천 계양을) 대표와 이해찬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를 내세우기로 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당 대표실에서 민주당 선대위 출범을 알렸다. 김 종합실장은 “이번 선대위의 명칭을 정권심판국민승리선거대책위원회로 하기로 했다”면서 “성격은 혁신, 통합, 국민참여, 심판 등으로 한다”고 말했다.

3명의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외에도 권역별 공동선대위원장 인선도 발표했다.

인천권역담당 선대위원장에는 박찬대(인천 연수갑)·김교흥(인천 서갑) 의원과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나선다. 경기권역에서는 정성호(경기 양주), 박광온(경기 수원정), 안민석(경기 오산),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의원이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총괄선대본부장에는 김민기(경기 김포을),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이, 권칠승(경기 화성병) 의원은 대변인단 수석과 공보본부장을 맡는다.

인천 부평갑 후보로 공천을 받은 노종면 전 앵커는 대변인단에서, 인천 부평을 후보인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은 국정원선거개입감사본부장으로 활동한다.

이밖에도 이해양명주심판본부장으로는 강득구(경기 안양만안)·한준호(경기 고양) 의원이, 검찰독재심판본부장에는 김용민(경기 남양주병) 의원이, 출생률살리기본부장에는 송옥주(경기 화성을) 의원이, 민주주의살리기본부장에는 이학영(경기 군포) 의원이, 디지털본부장에는 박상혁(경기 김포을) 의원이, 법률본부장엔 김승원(경기 수원갑) 의원이 나선다.

김 상황실장은 “국가 혁신 성장과 미래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공영운·황정아 두 사람도 위촉했다”면서 “당 통합의 상징으로 이광재 전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알렸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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