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출신…총선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
▲ 개혁신당 포천·가평 선거구 최영록 예비후보.

개혁신당이 최영록(58) ㈜모코건설 대표이사를 포천·가평 선거구에 공천했다.

최 예비후보는 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현대그룹과 대성그룹에서 일했다.

한때 통합민주당 강남을과 민주통합당 경북 문경·예천 지역위원장을 각각 지냈다. 자유정의당 창단준비위원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국회의원 선거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때 통합민주당 간판을 달고 서울 강남을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19대 때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경북 문경·예천에 출마해 쓴맛을 봤다. 지난 2014∼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활동하다 최근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최영록 예비후보는 3년 전부터 가평군에 터를 잡았다. 현재 ㈜모코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주요 공약으로 포천 기업체 기술혁신 지원과 친환경 브랜드 창출, 가평의료원 설립과 대기업 연수원 유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와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내걸었다.

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에는 마음이 없다. 제3 지대 정당 중에 깨끗하고 참신한 이미지가 있는 개혁신당을 선택했다”면서 “포천과 가평은 그동안 많이 누볐다. 그래서 지역에 대한 문제를 잘 알고 있고,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일을 잘하는지, 능력이 있는지, 추진력이 있는지 유권자들이 더 잘 안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삼파전이 될 것 같다. 3만5000표를 얻으면 당선이 가능하다”며 “포천·가평에 3000명의 지인이 있다. 이들에게 10표씩 부탁하려고 한다. 개혁신당의 도움으로 5000표를 더하면 3만5000표가 된다. 꼭 당선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포천·가평=이광덕·정재석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