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박상수 인천 서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인천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 원도심에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박상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박상수 인천 서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서구 원도심에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인천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세계적 테마파크인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워너 브라더스가 운영하는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소설과 영화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해리포터를 테마로 한 관광 시설로 현재 런던과 도쿄에 있다. 규모가 비교적 작은 중형 테마파크에 해당해 부지 및 예산 확보에 있어 높은 탄력성을 지닌다는 게 박 예비후보 측 설명이다.

박 예비후보는 “일본 오사카 고노하나구도 쇠락한 공단지역 한가운데 폐공장을 매입해 철거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을 유치한 다음,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넘어 일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인천 서구 원도심도 고노하나구와 같이 관광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인구 밀도가 높은 데다 개발 부지 확보 가능성이 높아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에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구 전체를 관광 허브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관광객 유입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관된 여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당선된다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부문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사업 유치를 위한 예산 확보 및 행정 절차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