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제공 - 정일영 예비후보

재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인천 연수구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외국인 돌봄도우미제도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일영 예비후보는 11일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인 돌봄도우미제도인 ‘내니(Nanny) 송도’ 도입을 약속했다.

내니송도는 외국인 돌봄도우미제도를 송도국제도시에 우선 도입하자는 것으로, 그는 “이를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부부의 육아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가 제안한 내니송도는 ▲돌봄도우미 인력 주요 송출국(필리핀 등)의 지방자치단체간 협약 체결 ▲송출국은 돌봄도우미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교육과 영어 등 공인시험 성적, 그리고 범죄이력 유무 등을 보증 ▲외국인 돌봄도우미에게 약 206만 원 수준인 최저시급 이상의 급여 지급 ▲ 외국인돌봄 도우미 보수는 국비 또는 시비로 반액을 지원해 실제 개별 가정의 비용 부담은 100만 원 수준을 유지하는 것 등이 있다.

그는 “초저출생이 제1의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인데, 이제는 반드시 젊은 부부들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해법이 제시되어야 할 때”라며 “송도국제도시가 새로운 보육혁명,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의 제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젊은 엄마, 아빠들과 머리를 맞대어 고민한 결과가 이번 공약”이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