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정치 청산…군포 전문가로서 시 발전”

예비후보 등록 4인 지지 선언…“원팀으로 승리”
▲ 군포시 선거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진학 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최 후보와 함께 원팀을 선언한 4명의 예비후보들과 “‘군포 전문가’로서 군포시를 발전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제공=최진학 후보 선거사무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군포시 선거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진학 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군포시 산본로 339 보람타워) 개소식을 했다.

최 후보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군포시민을 방패 삼아 개인의 영달에만 목숨 거는 운동권 정치는 이번 총선에서 끝내고 ‘군포 전문가’로서 군포시를 발전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 후보는 “그동안 군포지역은 시민의 삶과 아무런 관련 없는 ‘낙하산’, ‘운동권 투사’의 텃밭처럼 여겨졌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상대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번 선거를 위해 함께 경쟁했던 군포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최진학 후보와 원팀을 선언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금병찬∙박재영∙김유진∙강대신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최진학 후보와 원팀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여 년 동안 발전 없이 정체된 군포시를 바꾸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며 “최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군포시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최진학 후보는 예비후보들에게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원팀을 선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총선승리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최 후보는 지난해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조직을 탄탄하게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당내 경선 후보로 선정됐으나 최근 상대 후보의 경선 포기로 공천을 확정 지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