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누리과정 보육료 등 지원
e편한세상 어린이집 이달 개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도 추진키로
가평군이 올해 아동복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사진은 음악놀이터 모습./사진제공=가평군
▲ 가평군이 올해 아동복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사진은 음악놀이터 모습.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은 올해 250억원을 들여 아동 복지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군은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33개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를, 120여명에게는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가정양육 수당, 220여명에게 부모 급여(영아 수당)를 지원한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지상 3층, 정원 85명 규모의 통큰에듀파크 어린이집과 현재 신축된 아파트 관리동 1층을 리모델링해 정원 29명 규모의 e편한세상 어린이집을 이달 중 개원할 예정이다.

아이사랑 놀이터 및 음악 놀이터 프로그램 운영과 장난감도서관 2호점을 열고 110여개소 35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육 서비스 기반 강화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도 추진한다.

초·중·고 결식아동 1식 9000원의 급식비 및 만 8세 미만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의 아동수당 지원과 초등학교 입학 아동 1인당 30만원의 입학지원금을 지급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가평과 설악, 청평, 조종 등 4곳 다함께 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청평·조종·설악면 등 3개 지역 생활권역별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 조성 사업을 위해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 제안설계 공모 선정과 설계 용역착수 및 군 관리계획 결정(변경), 조성계획수립 및 부지 선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약 계층 아동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아동보호 체계도 강화한다. 110여 가구 160여 명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 조기 발견과 개입을 통한 예방적 사례관리, 아동별 욕구에 따른 인지·학습·정서 지원 등 32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은 행복하고 부모는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