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파주시을에 출마한 박정 국회의원은 9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승리로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이끌겠다며 승리의 봉화를 감악산, 봉서산, 월롱산에 피워 서울의 북한산에서도, 경기 남부의 남한산에서도, 인천의 마니산에서도 승리의 봉화를 피우게 하자고 호소했다. 사진제공=박정 선거사무소 제공

파주시을 민주당 박정 의원 9일 뜸부기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주당 관계자와 지지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뜸부기선대위는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진, 최기명, 최창섭, 조복록씨가 맡았으며, 공동선대본부장에 조성환, 박대성, 목진혁, 최유각, 이혜정, 박은주, 이정은 의원 등 시·도의원들과, 김정렬, 김혜순, 권순옥 씨로 구성됐다.

박정 후보 뜸부기선대위에 대해 “뜸부기는 7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여름새였지만, 지금은 환경파괴 등으로 파주 등 일부 직역에서만 간혹 볼 수 있는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이 됐다”며, “뜸부기를 복원하듯 파주를 보존, 개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친환경 개발, 지속 가능한 파주발전을 염원하는 맘을 담아 선대위 이름을 뜸부기선대위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뜸북새가 논에서 울 때 서울 가신 오빠가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라는 우리에게 친숙한 ‘오빠생각’의 동요 가사처럼 ‘박정 의원이 국회에서 가서 100만 특례시, 1000만 파주관광시대를 위한 예산과 정책을 가져온다는 이중적 의미도 들어 있다”고 했다.

박정 의원은 출범식 출사표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희망의 새 파주시대를 열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정권을 잃은 지 2년 우리가 목도한 현실은 참담했다하고 울타리를 잃은 양들처럼 국민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이제 국가를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파주시을에서 이기면 수도권에서도 승리로 이어졌다며, 파주시을 승리로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이끌겠다”며, “승리의 봉화를 감악산, 봉서산, 월롱산에 피워 서울의 북한산에서도, 경기 남부의 남한산에서도, 인천의 마니산에서도 승리의 봉화를 피우게 하자”고 호소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