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선 배제 김진용 연수구 을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김 예비후보, “당이 아닌 인물로 김진용 뽑아달라” 호소
김 예비후보, “당이 아닌 인물로 김진용 뽑아달라” 호소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김진용 연수구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9일 “무소속 출마한다”며 “죽어도 송도에서 죽겠다. 정당이 아닌 송도주민을 선택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전날 오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송도국제도시 인터넷 A카페에 게재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예비후보는 “연수구 을 국힘 경선후보로 최종 확정되었다가 4일 뒤 갑자기 배제 당했다”며 “여러분들이 송도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당이 던져준 인물이 아닌, 송도주민이 필요한 인물 김진용을 뽑아 무소속 당선이라는 선거혁명을 이룹시다”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 경선 후보에 올랐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각종 비위 의혹 등을 이유로 경선 배제를 결정했다. 김 예비후보가 당 공관위에 이의신청 했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국힘 연수구 을 민현주 전 의원과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대한 지난 7, 8일 경선 여론조사 결과는 9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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