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올해 경기도교육청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 통합 지원 등 4개 교육협력사업 추진에 도비 359억원을 투입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도와 도교육청은 올해 1259교 초·중·고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중·고 신입생 교복(생활복, 체육복)통합 지원,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친환경 운동장 조성,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4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2003년 3월 교육지원사업계획 수립 후 21년간 50여개의 사업을 추진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통합 지원은 도, 시·군, 교육청 교육 협력 사업으로 중·고등학교 입학하는 1259개교, 26만8306명의 신입생에게 학생 1인당 40만원을 지급해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품목을 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전년 대비 10만원 인상했다.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지원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 개최, 교육지원청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학교 밖 교육활동 통합 및 연계 운영 등 25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친환경 운동장 조성은 유해성 검사 결과 유해 물질이 초과 검출된 31개교에 친환경 운동장 조성, 내구연한(8년)이 초과해 오래된 인조 잔디, 탄성포장재 운동장을 재조성해준다.

통학로 교통안전지도는 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 활동 지원, 학부모 교통지도 봉사활동 지원 사업이다. 85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해 피복, 조끼, 우비, 신호기, 경광봉 등 교통지도 물품 구입비와 교통지도 협의회 운영비 등을 1개교당 100만원씩 지급한다.

박상응 도 교육협력과장은 “교육지원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연 단위 회의에서는 전년도 사업평가와 내년도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도교육청과 경기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