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과원, 판교 'AI+ 경기 밋업'
강성천 원장 “도, 대한민국 AI허브 최선”
▲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층 컨퍼런스홀에서 도민의 인식 제고를 위한 ‘AI+ 경기 밋업’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층 컨퍼런스홀에서 도민의 인식 제고를 위한 ‘AI+ 경기 밋업’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이 AI(인공지능) 사업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와 경과원은 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층 컨퍼런스홀에서 도민의 인식 제고를 위한 'AI+ 경기 밋업'을 개최했다. 또 생성형 AI가 가져올 각종 변화에 있어 경기도의 역할도 모색하는 취지다.

행사에선 강성천 원장이 사회를 맡아 ▲생성형 AI가 미치는 경기도의 미래 ▲빅테크기업 관점에서 바라본 생성형 AI시대 ▲변화될 도민의 삶 등에 대해 패널들과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엔 아마존웹서비스(AWS) 김기병상무, 네이버클라우드 윤희영상무, 퓨리오사AI 백준호대표, 마음AI 이종미부사장, 퓨쳐플레이 권오형 대표가 참석했다.

패널들은 “AI가 우리의 일상생활, 업무방식, 기술의 미래에 대한 인식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생성형 AI는 단순히 기술적인 진보를 넘어 우리 경제와 사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등 얘기가 나왔다.

경과원은 민선8기 경기도에 발맞춰 경기회복 기여와 AI 일상화에 대한 도민의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과원은 이에 AI인력 1000명 양성, AI 관련 혁신기업 50개사를 발굴한다. 또 경과원은 도와 31개 시·군, 경과원을 비롯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AI 얼라이언스를 오는 5월 발족한다. 경과원은 공공영역에서의 다양한 사회문제에 AI를 접목해 교통이나 환경, 안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실증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인공지능,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를 확대 지원(500명→ 1800명)할 예정이다.

강성천 원장은 “AI혁명은 인터넷, 모바일을 뛰어넘어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AI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가 앞으로 인공지능 정책 및 활용방안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천 경과원장, 김현대 경기도미래성장산업국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AI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