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지환 수원시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

배지환 수원시의원 (국, 매탄1.2.3.4.)이 SNS를 통해 김영진 국회의원(민, 수원병)에게 ‘제13대 수원시의원에 출마할 것 촉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김영진 의원이 “군공항 이전의 최대 장애물은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라고 발언한데에 따른 반박으로 보인다.

배지환 의원은 “언제까지 수원시민을 기만할 생각인지 묻고 싶다. 김진표 국회의장, 박광온 원내대표,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백혜련 최고위원, 김승원 법률위원장까지 180석 제1정당의 중요 위치에 계신 분들이 왜 아무것도 못 하면서 능력이 없는 것인가 안 한거면 의지가 없는 것 아닌가?”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문제해결 방식인 것처럼 해놓고 수원시의회 의원 전원이 직권상정 및 연내 처리를 건의하니, 다시 새로운 특별법을 5명의 수원시 국회의원들이 발의했던데, 철저한 수원시민 기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영진 국회의원은 6일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 질의에 대해 “군공항 이전의 최대 장애물은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내건 ‘수원 군공항 이전 못했나요. 안했나요?’ 문구에 대해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