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앱 운영…무료
ICN지도·멤버십서비스 가능
▲ 실시간으로 여객터미널 실내 길 안내가 가능한 ‘인천공항+’
▲ 실시간으로 여객터미널 실내 길 안내가 가능한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과 탑승동 등 전역에 위치한 출·입국시설, 상업시설인 면세점과 식·음료 매장, 여객 편의시설에 대한 실시간 길 안내가 가능한 실내 네비게이션 '인천공항+'가 출시됐다.

6일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에게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천공항의 공식 가이드 앱 리뉴얼 버전인 '인천공항+'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여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모두가 등록된 '인천공항+'에서 탑승권 스캔이나 항공편을 등록하면 탑승 단계의 출국절차 정보 제공, 입국하는 여객에게는 입국 과정이 안내된다.

또 'ICN지도' 연계로 출국수속카운터에서 탑승구까지, 입국은 수하물수취대에서 입국장까지 이동 최적경로와 소요시간을 알려준다. 출·입국 이용에 따른 터미널 별 면세점과 식·음료 부가서비스 안내까지 강화됐다.

'인천공항+'는 사용하는 핸드폰 기종별 앱에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복합측위기술 활용으로 여객터미널 층간구별, 위치의 정확도와 안정성 확보, 실시간 실내 길 안내가 특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들이 공항에서 이동하는 동선과 소요시간을 '인천공항+'를 통해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 고객경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천공항+'에는 게시형 정보에 안내 서비스가 더해졌고 사용자 참여 유도와 혜택을 제공하는 'ICN멤버십 서비스'가 추가됐다. 멤버십 가입으로 여행제휴사 할인권, 면세점, 식·음료 할인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안에 여객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가 예상되는 만큼 '인천공항+'가 앞으로 여유로운 해외여행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첨단 기술의 혁신적 고객경험이 필수”라며 “여객에게 첨단 안내서비스 제공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모바일앱 리뉴얼 버전 출시를 계기로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휴먼안내, 모바일 통합플랫폼 구축 등 개인 맞춤형 안내 및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