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협력으로 통학 소외지역 통학권 확보
▲ 광명 하안초등학교가 하안1동 밤일마을 학생들을 위해 통학 차량을 운행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광명교육지원청

광명시 하안동 소재 하안초등학교가 하안1동 밤일마을 학생들의 통학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 운행을 시작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밤일마을 학생들은 하안초등학교까지 통학 거리가 2.4㎞로 초등학생이 도보로 통학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게다가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아 지역 주민으로부터 지속적인 통학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하안초의 통학 차량은 이달부터 12월까지 학기 중에 운행한다. 밤일마을에서 하안초등학교까지 운행하며 등교 1회, 하교 2회를 포함해 총 3회 운영한다.

하안초는 지난해 6월부터 하안1동 주민자치회와 행정복지센터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민∙관∙학 협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의 학생통합지원사업 심사가 확정됐다. 이후 경기도교육청과 광명시청으로부터 2024년도 통학차량 운영 예산을 최종 확보했다.

학부모 김 모 씨는 “집에서 학교까지 등하교가 어려워 고민이 많았는데 통학 버스 운행으로 걱정을 놓았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기대했다.

정미숙 하안초등학교장은 “통학차량 운영으로 밤일마을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