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랭킹 1위 하비에르 팔라존. 사진제공=PBA

프로당구 PBA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챔피언십’이 제주도에서 열린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이하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대미를 장식할 이번 대회는 한 시즌의 모든 정규투어를 마친 후 열리는 ‘왕중왕전’과 같다.

상금부터 최고 규모다. 우승상금만 PBA 2억원, LPBA 7000만원으로 총상금은 5억 5000만원이다.

대회에는 시즌 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선수들인 상금랭킹 상위 32명만 출전할 수 있다.

상금랭킹이 동률일 경우 랭킹포인트-투어 참가 횟수–세트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참가 선수를 추린다.

대회는 32명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PBA 조별리그는 5전3승제(마지막 세트 11점), LPBA는 3전2승제(마지막 세트 9점)로 진행된다.

조별리그는 승수-경기 수(부전승 제외)-세트 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16강 본선 토너먼트부터는 PBA-LPBA 모두 마지막 세트가 15점과 11점으로 전환된다.

또 PBA 16강과 8강은 5전3선승제로 열리고 4강은 7전4선승제, 결승전은 9전7선승제다.

LPBA 16강과 8강은 5전3선승제, 4강 및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대회 개막일인 8일부터 13일까지 엿새간은 PBA-LPBA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14일 16강, 15일 8강, 16일 준결승, 17일 결승전이 나란히 열린다. 오후 4시30분부터 LPBA 결승전이, 저녁 8시30분부터 PBA 결승전이 치러진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