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종섭 대표의원과 전자영 도의원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 남종섭 대표의원과 전자영 도의원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과 전자영(용인4) 의원이 도의회 민주당 회의실에서 용인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4일 열린 간담회는 지연되는 용인 서부소방서 임시청사의 조속한 개청을 위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용인 서부소방서 신설이 확정돼 관련 예산 13억4000만원이 확보된 상태다. 4월 중에 개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부소방서 조직 신설이 포함된 '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평생교육국 폐지 및 국제협력국 신설 등의 문제로 경기도의회 2월 임시회에서 상정되지 않아 개청이 늦어지고 있다.

이민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서부소방서 임시청사 임대 계약까지 끝난 상황에서 4월 개청이 미뤄지고 있다"며 "조속히 서부소방서가 개청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서부소방서 조직 신설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안이니 논란이 된 평생교육국 폐지 및 국제협력국 신설과 별도로 분리하겠다"며 "4월에 예정된 임시회에 안건을 상정하자고 집행부에 요구할 예정이다"고 했다.

전자영 의원은 "서부소방서 임시청사가 조속히 개청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련 예산이 확보된 만큼 신청사 부지 문제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