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2024 춘계 U-8 꿈나무 리틀야구대회가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열렸다.

2024 춘계 U-8 꿈나무 리틀야구대회가 지난 1~3일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열렸다.

(사)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고 계양구 리틀야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리틀야구 12개팀이 참가해 3개조로 편성된 리그전을 거쳐 결승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참가 학년은 올해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선수로 제한했고, 단 여자 선수는 5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게 했다.

리그 예선전은 5이닝, 준결승과 결승전은 6이닝으로 치러졌다.

대회 우승은 김포시 뉴 리틀 야구단(이하 김포뉴)이 차지했다.

김포뉴는 지난해 2023 계양구 U-8 꿈나무 리틀야구대회에서도 우승을 한 팀으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확고한 실력을 입증했다.

김포뉴는 용인 기흥구팀과 맞붙은 준결승전에서 조재범(8)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한 후 결승전에선 서울 서초서리풀팀을 12대 1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9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킨 투수 김민준(8)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준은 “작년 형들의 우승의 기운을 받아 올해 첫 대회에서도 우승을 한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3연패를 달성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부상으로 김하성 선수 싸인볼을 받았다.

원현묵 김포뉴 감독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아이들과 코칭 스탭이 똘똘 뭉쳐서 나온 결과라 더욱 뿌듯하고 기쁘다”며 “다음 열리는 대회에도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 계양구 리틀야구단은 용인 기흥구 리틀야구단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서리풀 이수호는 우수선수상, 계양구 최이준·기흥구 김태하는 모범선수상, 김포뉴 조재범·서리풀 송중기·계양구 조재민, 기흥구 김재이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김주원(NC다이노스), 문보경(LG트윈스), 박영현(kt wiz) 선수 사인볼을 받았다.

최우수 감독상은 김포시뉴 원현묵, 우수 감독상은 서리풀 박상하 모범 감독상은 계양구 주다빈·기흥구 박상원이 받았다.

김포뉴 조정환, 서리풀 이정인 코치는 각각 공로상을 수상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사진제공=주다빈 계양구 리틀야구단 감독

▲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포시 뉴 리틀 야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