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은 최근 정형외과∙신경외과∙외과∙안과∙소아청소년과에서 신규 의료진 6명을 대거 영입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척추∙관절 진료과인 정형외과∙신경외과에는 수술 경력이 풍부한 의료진 3명을 충원해 5명의 전문의가 다양한 질환을 다룰 예정이다.

임강택(신경외과 전문의) 원장은 미국 마이애미대 교환교수와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장을 역임했으며, 해마다 수백명의 외국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내시경 치료를 교육하고 있다.

윤종원(신경외과 전문의) 원장은 청담 우리들병원과 시흥 일어나병원 등에서 척추내시경 센터장을 맡아 척추 내시경 치료에 풍부한 임상 경험을 거쳤다.

이번 의료진 초빙으로 디스크 환자에 대한 고난이도 단일공 척추 내시경인 ‘PSLD 척추내시경’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조국형(정형외과 전문의)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수석 졸업했으며, 서울의료원과 여천 전남병원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주로 무릎 반월 연골판 파열과 외상∙골절 등 환자를 중점 치료한다.

외과에는 이효진(외과 전문의) 전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조교수가 역임해 대장 항문과 탈장 질환을 비롯한 화상∙소아 화상 치료, 대장암 등을 전문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조영환(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전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임상조교수가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신생아∙미숙아 진료를 시작한다.

이경용(안과 전문의) 안과 과장은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전임의, 원광대 산본병원 안과 임상강사 등을 지냈으며 백내장∙녹내장∙당뇨망막병증 치료 등을 시작한다.

오익환 이사장은 “이번 기존과 의료진 영입에 따라 진료 항목 세분화로 환자들에게 다각적 진료가 가능해졌으며, 특히 척추와 관절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들어와 진료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