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오산시 홍보담당관]

주요 정책·사업 등 체계적 홍보
2023년 우수공무원 선정 쾌거
구직자 맞춤 일자리 제공도 기여
“전략적 홍보 강화 더욱더 노력”
▲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오산시 서정욱(오른쪽) 홍보담당관이 이권재 시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오산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전략적 홍보를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오산시 서정욱 홍보담당관(56)이 35년간 공직생활 노력의 결실로 2023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최근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서 홍보담당관은 소위 홍보전문가라 통한다. 지난 2017년 언론홍보팀장을 거쳐 2019년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그는 바로 윗자리인 홍보담당관을 맡았다. 이후 민선 8기 들어 홍보담당관으로 다시 임명돼 현재 시 홍보 업무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오산시가 시로 승격한 1989년 공직에 발을 들인 뒤 지역경제과 고용정책팀장, 언론홍보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제1회 오산시 귀감 공무원 선정, 지역 일자리 창출 유공으로 2013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특히 공직생활 내내 각종 부조리 등에 연루된 적 없어 청렴성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선후배 간에 신망이 두텁고 부드러운 리더십과 남다른 추진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업무추진 시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해 부서원의 업무능력이 향상되고 시너지가 발생돼 업무 성과 창출의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보통 알려진 수직적인 공직문화에서 벗어나 수평적인 부서 분위기를 상급자가 스스럼없이 조성하니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로 손꼽는다”고 했다.

대외적으로는 언론 매체와 협력을 통해 오산시의 주요 정책, 사업, 행사 등 시민들에게 전달해 민선 8기 공약 및 정책 사업이 적시에 체계적으로 홍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론홍보팀장 재직 당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즉각적인 시정 홍보를 통해 시정 전반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청년, 교육, 환경 복지 등 기획 및 특집 기사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려 대내외적으로 오산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

2011년부터 4년 4개월 동안 지역경제과 고용정책팀장 재직시에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교육을 지원해 관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구직자 600여 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취업에 대한 정보 격차로 취업난에 허덕이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5419(오산일자리구하기) 만남의 장'을 적극 유치해 내 200여 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더해 예비 사회적 기업과 인증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산형 사회적 시책을 만들어 수행했으며 창업을 원하는 사회적 기업가들에게는 천금과도 같은 창업지원금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정욱 홍보담당관은 “시민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하고 “오산시의 독특한 매력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