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국회의원, 김혜민 예비후보, 공동 선대위원장 맡아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4호 김남희 변호사는 4일 오전 11시 광명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 을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남희 변호사는 인권, 복지 분야 전문가이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2명의 자녀를 둔 일하는 엄마임을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 재학 중이던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했다. 2011년 시민단체 활동가로 변신해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을 2020년까지 일 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로 공익소송과 공익입법 관련 강의도 3년간 했다. 지난해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 위원 겸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달 19일 민주당 24호 영입 인재로 발탁된 데 이어 1일에는 광명 을 선거구 전략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
이날 김 변호사는 출마 선언을 통해 시민단체에서 일할 때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지하철과 버스로 출·퇴근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지역 문제를 제대로 바꿔갈 사람”임을 강조했다.
광명 을 선거구에서 출마를 준비해 온 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과 김혜민 청년 후보는 전략경선 후보자 확정 후 당의 결정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정치 혁신을 위해 김남희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힘을 모으기로 결의하고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했다 .
/광명=글·사진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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