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3000~5000원 쿠폰 지급
▲ 광명시청 전경./인천일보 DB
▲ 광명시청 전경./인천일보 DB

광명시가 공공 배달앱인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와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한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이벤트와 가맹점 모집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배달특급을 이용하는 회원(광명시민)에게 픽업 할인 등을 통해 매월 3000원에서 5000원가량의 쿠폰을 지급한다.

가맹점 수 확보를 위해 기존 우수 가맹점과 신규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용품, 포장 스티커, 홍보물 등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함께 분기별 가맹점 리뉴얼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2만1200명인 회원 수를 올해 말까지 2만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내 일반음식점 2342개소 중 55%인 1300개소를 가맹점으로 확보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밖에 현장 홍보와 소비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역밀착협의체 서포터즈 15명을 운영한다.

한편, 광명시는 2021년 6월,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한 후 2023년 말 기준 가맹점은 913개소이며, 누적 매출액 약 70억 원, 누적 주문 완료 건수 26만1892건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민간플랫폼 대비 약 9억8000만 원의 수수료 절감 성과를 거뒀다. 점포당 배달특급 평균 매출액도 경기도 3위를 기록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