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근(오른쪽) 의정부시장이 1205번 광역버스의 운행에 앞서 사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는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4일부터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1205번 광역버스가 운행한다.

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교통의 핵심 역사다.

민락‧고산지구에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해 상봉역을 통해 환승 시 서울 강북권, 강남권 등 중심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1205번 광역버스는 총 5대가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성인 카드기준 2800원)와 동일하다.

노선은 낙양동버스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상봉역 종점까지 총 12개 정거장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민락‧고산지구, 신내역, 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김동근 시장은 “1205번 광역버스를 통해 민락‧고산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인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