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이틀 연속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9분쯤 서구 왕길동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87.4㎡ 규모 공장 1개 동이 모두 탔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관과 펌프차 등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인 오전 6시21분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왕길동에서는 산림 1650㎡가량을 태운 산불도 일어났었다.
전날 오후 6시24분쯤 왕길배수지공원 야산 초입에서 시작된 불은 정상 부근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행인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9분 만인 오후 6시5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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