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희룡 계양구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에 선거 공보물 전달
원 얘비후보, “이 대표 계양구 을 출마 선언해라. 지역구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언급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계양구 을 출마에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선거 공보물을 이 대표에게 발송하며 이 대표의 계양구 을 출마를 압박하고 나섰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재명 대표께 공보물을 보내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예비후보자 공보물을 발송하기 위해 구청을 통해 무작위로 받은 10% 주소에, 이재명 대표님의 주소도 함께 포함돼 있다”며 “이런 저런 사정으로 여유는 많지 않으시겠지만 제가 보내드리는 공약을 잘 읽어보시고, 2년 전 대표님의 공약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원 예비후보는 또 이 대표의 거취 표명을 촉구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 대표가 과연 출마는 하는건지 오히려 저에게 묻는 주민이 많다”며 “출마도 불출마도 자유지만 선거 40여일 전까지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계양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밝혔다. 여기에 “저는 계양을에서 이 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대표와의 진검승부를 요구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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