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략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4·10 총선 인천 부평을 지역에 이동주 국회의원(비례)와 영입인재인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을 2인 경선에 붙이기로 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8개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2개 선거구 후보 추천을 의결한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4개 선거구는 경선지역으로 정했다.

안규백 위원장은 “그동안 국정을 함께 논했던 동지들을 오늘 발표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정말 이 점에 대해서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관위가 전략선거구 의결을 요청한 곳은 인천 부평을과 경기 오산, 경기 용인갑, 서울 성북을, 충북 청주서원, 충북 청주청원이다.

전략공관위는 인천 부평을에 2인 경선(박선원·이동주)을 붙이기로 했다.

경기 오산에는 영입인재 25호인 차지호 교수 추천하고, 경기 용인갑에는 3인 경선(권인숙·이우일·이상식)지역으로 정했다.

경북 성북을에 대해선 영입인재 10호 김남근 변호사를, 충북 청원서원에는 2인(이장섭·이광희) 경선을 치르게 했다.

한편 전략공관위는 이날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한 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갑, 현역 의원이 탈당한 경기 부천을 이 지역을 공관위에서 전략선거구로 의결할 것을 요청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