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총동창회·동문장학회]

2024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각계각층 동문들 조성 기금 전달
조명우 총장 “뜻깊은 마음에 감사”
▲ 지난 27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2024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인하대학교 총동창회

인하대학교 총동창회와 (재)인하대동문장학회는 지난 27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2024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기 동문장학회 이사장, 김두한 총동창회장, 장석철, 한진우 전 총동창회장, 심규만, 김광석, 여철모 등 장학금 수여자를 비롯해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교무위원, 재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종류별로 동문 선배와 장학생이 테이블에 동석하고 수여자와 수혜자 소개에 이어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기존 장학금 외에도 행정학과 동문이 조성한 행정학과장학금, 인하대 출신 인천시 전현직 토목직에 근무하는 공무원 모임이 기증한 공우회장학금, 인하합창단 15기 장학금 등이 새롭게 수여됐다.

또한 1992년 로켓추진체 제작 중 사고로 고인이 된 전한수(기계91) 동문의 부모가 당시 보상금을 기탁해 조성된 로켓동문회장학금 지급이 재개됐다.

이용기 이사장은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리며 장학생들은 면학에 집중하여 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고 후배에게 환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 총동창회장은 “올해는 개교 70주년이다. 인천 지역사회와 함께 자랑스러운 창학과 발전 역사를 기리고 '인하영광'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자”며, “장학생 여러분은 명예로운 인하역사의 주인공으로서 숭고한 '후진육영'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명우 총장은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답고 뜻깊은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장학생들은 사회에 진출한 후 선배들의 고귀한 후배사랑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인하대동문장학금 수혜자 김민지(경영4) 학생은 “선배님들의 업적과 능력을 계승해 글로벌 인하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72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한 인하대학교 총동창회는 체계적이고 투명한 장학금 관리를 위해 (재)인하대동문장학회를 1990년 설립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