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국힘 구리시 예비후보
서울 편입 발전 구상 '1번 공약'
안심소득 시범 사업 등 도입

김병욱 민주 분당을 예비후보
일 플러스 일 입주권 활성화 등
강남 넘어설 재건축 '1호 공약'

방문규 국힘 수원병 예비후보
철도 지하화·연장…고속도 신설
상향식 시민참여 공약 차별화

염태영 민주 수원무 예비후보
지역 현안 현장방문 해결 의지
수원 군공항 이전 각오 다져
▲ 전지현 예비후보가 자신의 1차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지현 예비후보 사무소

○… 4·10 총선 구리시 선거구의 전지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서울시 편입으로 구리시민의 삶의 질을 서울특별시민의 삶의 질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27일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1번 공약으로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법을 제1호로 제출해 경기도,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서울시 편입 관련된 기관과 신속히 업무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구리시의 서울시 행정 통합 이전이라도 시민 삶의 질에 도움이 될 ▲기후동행카드 ▲공공자전거 따릉이 ▲온라인 강의 '서울런' ▲안심소득 시범사업 등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동행카드, 구리시 확대 도입'공약은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경의중앙선은 구리역, 경춘선은 갈매역까지 확장하겠다고 했다.

전지현 예비후보는 “현재 구리시의 가장 큰 이슈인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의 실제적 목적이 구리시민 삶의 질 향상이므로, 주민서비스 향상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한 것이며, 추후 2차 3차 공약 발표를 통해 구리시 발전에 대한 구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수원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가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27일 방문규 후보는 "팔달 방방곡곡을 다니며 지역 주민들을 만나 뵙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방 후보는 수원역~성균관대역 구간 철도 지하화 추진, 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 추진,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 추진, 반도체 메가시티 허브 구축, 수원화성행궁 광장 지하주차장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Bottom-up(상향식) 시민참여형 공약'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문제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15일 사회복지법인 수원중앙복지재단 꿈자리보금자리와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차례로 방문한 그는 “수원시 장애인구 중 발달장애인은 4600여 명으로 약 10.4%에 달하고 발달장애인 특성상 일상생활,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기 때문에 편안한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설 이용 장애인과 종사자를 위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13일에는 화서2동 통장협의회 설맞이 대청소에 참여, 쾌적한 동네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방안도 약속했다.

▲ 27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수인선세류공원 주변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의지를 다지는 염태영 예비후보./사진제공=염태영 예비후보 사무실
▲ 27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수인선세류공원 주변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의지를 다지는 염태영 예비후보./사진제공=염태영 예비후보 사무실

○…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구에 전략공천된 염태영 예비후보는 지역의 주요 현안과 관련된 현장을 방문, 숙원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수인선세류공원 주변을 찾아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군공항과 맞닿은 세류동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발전에서 소외된 지역”이라며 “특히 수원을 동서로 가른 경부선 철로 안쪽의 새터마을은 외로운 섬처럼 묵묵히 피해를 감내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긴 시야로 보면, 세류동은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기도 하다”며 “수원의 70년 숙원인 군공항 이전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남부권은 이미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반도체를 필두로 한 산업클러스터는 하루가 달리 확장 중”이라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시급한 과제다. 이러한 국가적 필요와 연계하여 군공항 이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28일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각각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 성남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가 27일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 등 분당지역 신속한 재건축을 골자로 하는 재건축 공약 1호를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 ▲선도지구 매년 1개 이상 추가 지정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등을 재건축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중 재건축 일플러스 일 입주권 활성화는 개인 면담과 대정부질문을 통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공감을 받은 내용이다.

김 예비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할 때, 모두가 어렵다고 했다”며 “그러나 저의 끈질긴 노력과 민주당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작년 12월 통과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재건축 현실화, 해낸 사람 김병욱이 마무리까지 책임지겠다”며 “김병욱 표 공약으로 '분당은 강남을 뛰어넘는 재건축 특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선거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