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열린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시상식에서 이종호(사진 왼쪽)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과 김일중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가 시상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건물·교통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녹색기후상은 국내 최초 기후변화 분야의 종합시상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달성한 단체·기관 격려, 모범사례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제정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에 대한 친환경·탄소중립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녹색기후상의 건물·교통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공, 외교, 기업 등 7개 부문 평가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에너지자립 카본프리(Carbon-free)와 탄소중립 공항 구현을 목표로 태양광 재생에너지 구축, 양방향 V2G(Vehicle to Grid) 충전기, 승강기회생제동장치 등 시설 부문에 구체적 녹색기술 도입을 통한 효율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물의 재이용·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등 자원순환 체계를 갖추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점,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및 다회용품 사용 실천’ 캠페인을 시행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