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5㎡ 규모 체험 전시관 마련
AI 기능·'갤럭시 링' 첫 공개
삼성전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에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세계 3대 박람회 중 하나다. 통신장비 업체들의 연합기구인 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로 '모바일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삼성전자는 현지 시간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obile World Congress 2024)'에 참가해 1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 곳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다양한 일상의 시나리오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온디바이스 AI'로 완전히 새로워진 소통 방식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공간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 가능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사진의 피사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와 함께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AI·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최신 5G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사이트(국사)당 소모 전력을 기존 대비 약 30% 절감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늘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도 제시한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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