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신임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전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대표) /사진제공=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 박인규 신임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시민과대안 연구소장) /사진제공=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 이달 21일 오후 전교조 인천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새 각오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가 임원진을 개편하고 시민운동 활성화에 나선다.

연대는 지난 21일 오후 전교조 인천지부 대회의실에서 회원단체 대표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진 구성과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박인규 ㈔시민과대안 연구소장과 이은주 전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대표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김일회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공동대표와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 두 공동대표는 유임해 ‘4인 공동대표 체제’를 마련했다.

사업감사는 배영철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인천지부장, 회계감사는 이승경 인천지방변호사회 변호사가 각각 유임됐다.

집행위원장은 따로 선출하지 않고 사무처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연대는 올해 활동 기조로 △함께 모색하기 △함께 도약하기를 설정했다.

중점 사업은 △인천시민사회 활동가의 날 △총선 대응 활동 △정책위원회 구성 및 안정화 △회원단체 간 네트워크 확장 △청년활동가 모임을 통한 새로운 의제 및 활동방식 모색을 꼽았다.

이날 총회에선 임하영 인천여성민우회 사무국장이 새내기활동가상, 서경혜 청솔의집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활동가대상,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이 담쟁이상을 나란히 시상했다.

임기를 마친 김말숙·박명숙, 두 전임 공동대표는 감사패를 받았다.

1997년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로 출범한 연대는 현재 여성·교육·환경·노동·마을·장애인 등 27개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한 연대기구로 활약하고 있다.

계양산골프장 건설 반대, 부평미군기지 맹독성 폐기물 처리 촉구,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등 다양한 지역활동을 펼쳐왔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