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와 함께 3월4일부터 11월29일까지 ‘2024년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운영한다.

전국 초등학교, 유치원이 대상인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대형 차량에 해양 기후변화, 해양보호생물 등 해양환경 관련 교육 콘텐츠를 싣고 전국 4개 권역(수도·남해·동해·서해권)을 직접 방문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동교실은 2023년 11월까지 지구 약 세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인 11만5891㎞를 운행하며 어린이들에게 해양환경교육을 제공했다. 작년에는 1만4925명을 대상으로 총 731회의 방문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960회 이상 교육을 목표로 하며 바다를 접할 기회가 적은 내륙지역 초등학교, 유치원을 집중 방문하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도 연다. 또 방과 후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도 찾아갈 예정이다.

이동교실 신청은 이달 26일부터 국가해양환경 온라인 교육센터 누리집(https://edu.merti.or.kr)을 통해 가능하다. 한 학급 단위(20명 내외)이며 권역별 선착순 마감된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