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청사 /인천일보 DB

군포시는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혼란과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단계별 재개발 나침반’을 제시하기로 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도시 정비구역 지정 이후 정비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및 후속 절차 등에 대한 주민들의 문의와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후 절차인 조합설립 또는 사업시행자 지정(1단계), 사업시행계획인가(2단계), 관리처분계획인가(3단계) 등 주요한 사업 추진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당 구역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주민참여아카데미(교육)’를 개최하고 체계적인 정보와 유의사항 등을 담은 ‘재개발사업 단계별 나침반(안내문)’을 사업 진행에 따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련 민원에 선제로 대응하면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계별 주민참여아카데미’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해당 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정비사업 관련 전문가가 재개발 과정과 절차, 소유자들의 권리와 의무 등 해당 단계에 필요한 정비사업의 맞춤형 교육(대면 방식)을 진행한다.

시는 단계별 주민참여아카데미의 교육내용과 해당 토지 등 소유자에게 발송되는 ‘재개발사업 단계별 나침반’ 안내문을 군포시 홈페이지에 연재해 관심 있는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소유자 동의 등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스스로 면밀히 확인∙검증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높여 토지 등 소유자의 의사반영 및 사업의 투명성 확보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은호 시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소유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