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초등부 결승전 경기.

▲ 여자초등부 시상식.

인천 구월초등학교가 전승으로 ‘제2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초등핸드볼대회’ 여자부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구월초는 21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대구 사수초등학교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19대 12로 제압,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날 구월초 최연재(6득점)와 김현지(5득점)가 11점을 합작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강다영과 이수민도 각각 4, 3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결승전 6득점의 주인고 최연재는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앞서 구월초는 4강 진출 팀을 가리는 예선라운드에서 3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한 뒤 4강에서 4위 금천초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구월초는 또 다른 4강전(2위 대구사수초-3위 황지초) 승자인 대구사수초마저 제압하며 이번 대회 5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괴력을 뽐냈다.

한편, 대구사수초는 서다운이 결승에서 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지난 1회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앞서 열린 남자초등부에서는 부평남초등학교가 동부초등학교에 19대 20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동부초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5골을 기록한 이준수(동부초)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남자초등부 4개, 여자초등부 4개팀이 우승을 목표로 코트를 누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