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제조업 73·비제조업 71

인천지역 기업들이 경기전망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21일 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인천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인천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제조업 전망BSI는 73, 비제조업 전망BSI는 71로 집계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일수록 경기 호전을, 이하일수록 불경기임을 의미한다.

제조업 전망BSI는 지난달(64) 대비 9p 상승했다. 비제조업 전망BSI는 지난달(69) 대비 2p 올랐다. 기업 경기전망이 소폭 호전됐으나, 현 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고 답변했다.

제조업 업황BSI는 68로 지난달(68)과 같았고, 비제조업 업황BSI는 70으로 지난달(71) 대비 1p 하락했다.

경영애로 사항에 대해 제조업은 '내수부진'을, 비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

제조업 기업들의 애로사항은 '내수부진(30.5%)', '불확실한 경제상황(17.0%)'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응답 기업의 26.1%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자금부족(14.8%)'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내 제조업 191개 업체, 비제조업 148개 업체 등 모두 33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