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진로탐색·직업체험 교육
환경부·공공기관 업무·현황 소개
원장 “우수 인재, 산업에 유입 기대”
▲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지난 2021년부터 환경전공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해 2월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교육생들의 모습. /사진제공=국립환경인재개발원

“환경 직무에 관해 무지했었는데, 다양하게 알게 됐어요. 해당 직무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이 오는 23일까지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환경전공 대학생들의 직업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해당 교육은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발원에 따르면 환경전공 대학생 진로탐색 과정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참가자들에게 환경부 및 환경 관련 공공기관 등의 업무와 주요 현황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진로 탐색뿐 아니라 환경 관련 직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을 추가해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 과정은 환경부, 환경 관련 공공기관은 물론 환경진단(컨설팅)·환경영향평가 업체, 제조사·건설사 등 환경 관련 주요 업무와 업계 현황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국제 환경산업 및 전문자격증 현황과 환경산업 이해와 전망 특강, 환경 관련 공공기관 및 환경전문기업 현장학습 및 직업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환경부 및 공공기관, 환경진단(컨설팅)업체 및 제조사·건설사 등 각 분야 임직원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직업현장을 안내한다.

교육은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이뤄진다. 교육생들은 인재개발원 생활관에서 숙박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효석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환경전공 대학생의 환경 분야 진출을 지원해 학생들의 직업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한 환경 인재들의 환경산업 유입을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앞으로도 여름·겨울방학을 활용해 환경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참가 대상과 신청 일정 등 세부사항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