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20일, 제380회 임시회에서 환경국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해 청취 했다./사진제공=수원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20일, 제380회 임시회에서 환경국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해 청취 했다.

김경례(민) 부위원장은 “2023년도 행정감사 시 폐목재 무상 처리를 제안드렸었는데, 아직도 약 6억원 정도의 예산이 폐목재 처리에 사용되고 있다”며 “재정 악화가 계속되는 수원시의 예산 상황을 고려해 타 지방자치단체처럼 폐목재 무상처리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권기호(국) 의원은 수원시 도시가스 보급률을 질의하며 “수원시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미경 의원(민∙매교·매산·고등·화서1·2)은 연화장 이용과 관련해 “야간이나 날씨가 흐린 날 버스정류장에서 연화장 입구까지 가는 길이 어두워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범죄 예방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연화장 입구에 조명을 추가 설치하는 등 조도를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소진 의원(국∙율천·서둔·구운·입북)은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업자들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없다”며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업자에게 실질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현수 의원(국∙평·금곡·호매실)은 “위원회 소관 일부 사업이 예산 수립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집행부에서는 예산 수립 시 법과 규정에 어긋남이 없이 예산편성 절차를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전기차 보급과 관련하여 ”특정 업체가 독점하고 있어, 향후 수원시민들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니 이를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유재광 의원(국∙율천·서둔·구운·입북)은 친환경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과 관련해 “공공체육시설 사용을 특정한 단체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일반 시민이 우선적으로 체육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채명기 의원(민∙원천·영통1)은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탁기관 선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수탁기관 선정 평가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좋으나 특정업체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도록 평가기준이 설정되지 않게 공정한 평가기준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조미옥 위원장(민∙평·금곡·호매실)은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과 같은 사업은 현대사회에서 행정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뷰티문화축제, 음식물박람회 등 많은 사업으로 바쁘겠지만,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2024년도에도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친환경 황구지천 사업과 관련해 “환경국과 공원녹지사업소가 적극 협력하여 수원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많이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마친 뒤,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