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인천 연수구 을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현주 전 의원 3자 경선을 결정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4·10 총선에 출마할 전국 13개 선거구에 단수 후보자를, 17개 선거구는 경선지역, 그리고 1개 선거구를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를 의결했다.

연수 을 경우 선거구 획정 이후에 세 후보 경선을 붙인다는 방침이다. 이들과 함께 해당 선거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는 민경욱 전 의원과 백대용 변호사가 있었다.

연수 을 경선 발표 이후 민경욱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 주자에서 제외된 원인이 여론조사 결과 때문이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며 “부정선거 운동 경력으로 제가 제외된 것이라면 커다란 명예로 생각하겠다”고 적었다.

한편 경기도에선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을 포함해 장성민(안산상록갑)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김명연(안산단원갑) 전 의원, 함경우(광주갑) 전 당협위원장 등 4명이 단수공천을 받게 됐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