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학잡지 '빈칸' 어떻게 채우나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국내 최초로 발간한 청소년 문학잡지 <빈칸>과 관련된 책담회를 연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중·고등학교 교사, 청소년 저자와 독자 등이 참여하는 책담회 '빈칸을 채우는 빈칸'을 오는 24일 오후 2시 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잡지 <빈칸>은 지난해 11월에 한국근대문학관이 발행한 우리나라 유일 청소년 문학잡지다.

책담회에서 창간호 발간을 기념하는 한편 강수환, 송수연, 박숙경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와 왕지윤, 박현진 중·고등학교 교사, 선학중학교, 인화여고, 광성고 학생 등을 초대해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대담한다.

1부에서는 평론들이 <빈칸>과 청소년 문학이라는 소주제를 다룬다. 청소년 문학잡지의 현황과 의의, <빈칸> 수록 창작 작품에 대한 총평, 청소년 문학관 <빈칸>의 정체성 토론 등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빈칸>의 청소년 저자와 독자라는 소주제로 잡지 속 실제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대화가 기획되어 있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책담회 참여자를 30명 이내로 제한한다.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