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등 혜택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천 연수구는 최근 지방세 성실 납세자 100명을 선정하고 관련 인증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성실 납세자가 존경과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성숙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연수지역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개인이나 단체·법인 중에 올 1월1일 기준 10년간 지방세를 체납한 사실이 없고, 연간 2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1만8715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해 100명을 성실 납세자로 선정했다.

성실 납세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는 내달 1일부터 1년간 ▲구금고 은행(신한은행)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연수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인천신용보증재단 보증료 경감 등이다.

사업자의 경우 지방세 세무조사가 2년간 유예되고, 사업이 일시적으로 어려워 징수 유예를 신청하는 경우 납세 담보가 면제된다.

구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가 우대받는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