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베테랑 기자, 중앙·지방서 높은 인지도 강점
▲ 고양시 여·야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단수 공천을 받은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후보가 지역사회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제공=김종혁 후보 선대위

제22대 총선을 불과 50여일 앞두고 여·야의 공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인구 108만의 고양시 선거구에서 유일한 단수 공천 확정자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시는 갑·을·병·정 4개 지역구에서 40여명 이상의 후보들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7일 고양시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는 4·10 총선을 향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제3 지대 후들이 후보들이 당의 공천을 기다리고 있다.

이중 단수 공천자는 최근 국민의힘에서 김종혁(61) 고양병(일산동구) 후보뿐 나머지 3개 지역구는 발표를 미루는 등 안갯속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고양갑 문명순·김성회 예비후보 간 2인 경선, 고양병도 현 국회의원인 홍정민 의원과 이기헌 예비후보 간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확정했다.

민주당 고양을과 고양정은 후보자 발표가 미정이다.

고양시에서 유일한 단수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김종혁 후보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입사 후 편집국장 등 30여년을 언론사에서 활동한 기자 출신이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혁신위원과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조직부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고양시장에 도전, 최종 경선에서 석패한 이후 두 번째 도전으로 중앙 언론사 출신답게 정치평론가로 활동해 중앙과 지방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김종혁 후보는 “당에서 빠르게 단수 공천을 한 이유는 반드시 승리하라는 당부로 생각한다”며앞으로 고양갑, 고양을, 고양정 선거구 후보자 결정 시 다 함께 손잡고 공통공약 개발 등 원팀을 구성,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