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행사…고객사, 바이오 단체 등 60여명 참석

존림 대표, 신규 기술 확보 위한 꾸준한 투자 약속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5일 열린 올해 첫 고객사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에서 약 3시간 동안 고객사인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국내 31개의 바이오텍과 벤처캐피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열렸다.

이날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바이오텍과의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 공유, 국내 바이오산업 및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펀드 역할 등 K-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존림 대표는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현재 사업 현황과 미래 기술 투자 계획 등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13년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업계와 함께 성장해 왔다”라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미래 기술 투자와 함께 유기적 협력 모델을 확산해 K-바이오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공동 조성한 약 1700억 원 규모의 라이프사이언스펀드와 제2바이오캠퍼스에 들어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통해 K-Bio 신규 기술 확보 및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그는 또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함께 모여 K-바이오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견해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세미나가 K-바이오 업계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